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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사업
Gyeonggi-do School Safety and Insurance Association

이달의 사고사례

순간의 방심이 부른 사고

관리자 2020-03-20 17:21:31 조회수 112,835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 여러분! 신나는 놀이시간이에요.”

놀이시간을 알리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신이났다. 아무래도 답답한 교실에 앉아 수업을 하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며 뛰어노는 놀이시간이 훨씬 신이나는 모양이었다.

 

앞사람을 보면서 차례대로 줄을 서세요. 오늘 놀이시간에는 앞에 보이는 구름사다리를 타볼 거예요. 양손으로 구름사다리를 잡고 한 팔씩 차례대로 움직이면서이동을 하면 돼요.”

아이들은 선생님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며 통제에 잘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선생님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놀이터에 폭신한 바닥재가 깔려 있는 탓에 별다른 위험이 있을까 우려하지 않은 것이다.

 

선생님은 먼저 구름사다리 타는 시범을 보였고, 아이들은 박수를 치며 서로 먼저 하겠다고 손을 들고 아우성을 쳤다.

잠시 후 휘리릭~” 휘슬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순서대로 구름사다리에 올랐다.

아이들이 구름사다리를 타기 시작하자 선생님은 아이들이 떨어지지 않을까 아이들 옆에 서서 낙상사고에 대비했다.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안전하게 구름사다리를 타고 나자 선생님은 그제야 안심하며 한숨 돌렸다.

 

하지만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지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선생님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한 아이가 그만 손을 놓쳐 아래로 떨어지고 만 것이었다.

꽈당, 아야~”

바닥에 떨어진 아이는 오른쪽 엉덩이와 오른쪽 팔이 땅에 닿으며 크게 넘어지고 말았다. 푹신한 바닥재가 깔려 있었지만, 운동신경이 발달하지 않은 유치원 아이들의 사고까지 완전히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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